공휴일,일요일은 휴진입니다.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진료
건강한 당뇨인의 첫걸음! 혈당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 혈당 검사 한 줄 요약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공복에 측정하는 혈당 검사와 식사 2시간 후에 측정하는 식후 혈당 검사가 있다. 주로 공복 상태의 혈당 수치로 공복 혈당이 정상인지 확인한다. 공복 혈당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당뇨 환자라면 전반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 공복 혈당뿐만 아니라 식후 혈당도 함께 검사하는 것이 좋다.아울러, 자가 혈당 측정 기기를 사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혈당을 검사할 수 있다. 채혈침으로 손끝을 찔러 혈액을 소량 채취해, 시험지의 흡인 부에 흡인시킨 후 혈당계에 표시되는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비만한 경우나 당뇨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인 경우, 당뇨 전 단계인 경우는 당뇨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매년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당뇨병 환자라면,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하루에 1~2회 측정해야 한다. 또는 공복 시, 식사 2시간 후, 취침 전, 운동 후 등 여러 번 자가 혈당 측정을 진행한다.임신부는 임신 후기에 임신성 당뇨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응급실에서는 실신이나 의식 소실의 원인이 저혈당 또는 고혈당인지 확인하기 위해 혈당 검사를 한다.◇ 혈당 검사 결과 해석"혈당이 정상이에요."공복 혈당의 정상 범위는 70~99mg/dL다.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에 속한다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도 이상이 없음을 알 수 있다.
- 이상 소견: 100~125mg/dL
"당뇨병 전 단계에요."공복 혈당 수치가 며칠간 계속해서 100~125mg/dl라면, 당뇨병 전 단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매년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이상 소견: 126mg/dL 이상
"당뇨병이 의심돼요."공복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126mg/dL 이상 나온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이상 소견: 70mg/dL 미만
"저혈당이에요."정상 범위보다 혈당이 낮은 경우에는 저혈당을 의심할 수 있다. 식은땀, 떨림, 갑작스러운 허기, 어지러움 등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혈당을 먼저 검사한다. 혈당 수치가 50mg/dL 이하라면 포도당 10~15g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이는 사탕 3~4개, 콜라나 주스 1컵 또는 밥숟가락으로 설탕 1스푼 정도 되는 양이다. 당 섭취 후에는 10~15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혈당을 측정한다. 또 측정해도 수치가 오르지 않는다면 한 번 더 당을 섭취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