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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많이 먹을수록 임신·출산 가능성↓

더 많은 농약 잔류물을 섭취한 여성일수록 임신 및 출산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영양 및 역학과 유한 취(yu-han chiu) 교수와 연구진은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들에서 고농축 농약 잔류 농산물의 섭취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임신과 출산 가능성이 작아짐을 알 수 있었다.

연구진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의 출산력 결정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325명(평균 나이 35.1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 여성들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보조생식술을 받은 이력이 있었다.

냉장고의 과일과 야채를 보며 고민하는 여성

이번 연구는 미국 농무부 농약 데이터 프로그램의 평균 감시 데이터를 사용했다. 세 가지 살충제를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36가지 과일 및 채소에 대해 전형적인 농약 잔류 부하 점수를 설정하고,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검증된 테이크 홈(take-home) 설문지를 통해 자신이 섭취한 항목을 스스로 보고했다.

연구결과, 고농도 잔류 과일 및 야채 섭취량이 가장 낮은 1/4인 여성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섭취량이 많은 여성의 1/4은 임상적 임신 가능성이 18% 낮았으며, 출생 확률은 26% 낮았다. 반대로 고농도 농약 잔류 농산물의 섭취를 1일 1회로 낮추면 임상 임신율은 79%, 출생 가능성은 88% 높아졌다.

불임 치료 결과와 고농축 살충제 잔류물 노출 간의 연관성도 추정했지만, 살충제 잔류물과 난소 자극, 수정률 또는 배아 질에 대한 반응의 표지 간에는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는 일반적인 범위를 초과하는 농약 노출은 생식에서 불리한 결과와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단, “이번이 첫 번째 연구이기 때문에 살충제 오염이 임신과 출산에 해롭다는 것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저널 jama 온라인판에 2017년 10월 30일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